팜의 두번째 영화소개 입니다.
네티즌들이 감독이 작정하고 약 빨았다고(?) 한 감상평이 떠오르네요 ㅎㅎ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영화 줄거리]
영화제목 그대로 '킹스맨' 이라는 곳은 국제 비밀정보기구 시크릿 에이전트예요.
여기에서 에이스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콜린퍼스' 입니다.
콜린퍼스는 '킹스맨' 면접 진행중에 목숨을 잃을 뻔 하였으나, 어느 면접자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그는 감사한 마음에 희생한 면접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목걸이 하나를 선물하죠.
'당신의 남편이 안타깝게 죽게 되었다. 목걸이 뒤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무엇이든 돕겠다'
그리고 십 여년 후... 죽은 면접자의 아들로 헐리웃의 떠오르는 샛별 '태론 에거튼' 이 등장합니다.
태론 에거튼은 만신창이의 삶을 살다가 경찰에 소환되는데, 어릴 적 엄마가 걸어준 목걸이를 생각하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됩니다. 그리곤 운명적으로 콜린퍼스와의 만남이 시작되는거죠 ㅎㅎ
콜린퍼스는 태론 에거튼을 킹스맨 면접에 넣어줍니다. 면접 과정은 이 사람이 비밀요원으로 자질이 있는지
여러 테스트를 거치는데 그 장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킹스맨 면접씬
영화가 중반부가 넘어가면 화제가 전환됩니다.
킹스맨 면접이 주 내용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로 힙합 사장이 연상되는 '사무엘 L 잭슨' 이 등장하죠ㅎㅎ
그는 지구의 환경오염 주범이 바로 '인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없어지지 않는 한, 환경오염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론은? 인간 수를 줄이자!!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결론이 날 수 있는지 ㅠㅠ 영화는 영화입니다.
사무엘 L 잭슨을 조사하던 콜린퍼스가 영화 후반부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 태론 에거튼이 악당과 싸워서, 몽땅 죽게 되는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관전 포인트 1] 콜린퍼스의 재발견!! 그는 액션배우다.
콜린퍼스도 아주 유명한 영국배우죠? 저는 그가 연기했던 [킹스 스피치]를 잊을수가 없어요.
버벅이며 말 더듬는 왕의 연기를 아주 실감나게 보여주었던 배우죠 ㅎㅎ
이 영화에서는 그가 가진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반대로 날카로운 액션 연기를 선보입니다.
어찌나 절도있게 싸우시던지, 다들 콜린퍼스 멋있다고 난리 난리 난리!!
그가 교회에서 1:79로 싸우는 장면은 약 4분동안 원 테이크로 촬영했다고 하는데, 더욱 더 놀라운 것은
그 장면이 우리 한국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망치로 싸우던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은 거라고 합니다.
올드보이 장도리씬
킹스맨 교회씬
전에 무한도전에서 '나는 액션배우다' 편을 봤는데, 원 테이크로 촬영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봤거든요.
모든 액션 동작을 다 외워야 하는데, 79명을 상대로 4분동안 펼쳐지는 액션신은 정말이지 너무 멋졌어요!!
[관전 포인트 2] 킹스맨, 이것이 진정한 오락영화다.
사실 킹스맨의 시나리오는 말이 안되는 부분도 많아요. 정말 대놓고 헛소리 하는거죠.
그런데 너무 잘 찍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미가 넘치죠.
특히 마지막에 오케스트라 음악과 어우러진 머리 폭탄은 정말 박장대소를 자아냈어요. ㅎㅎㅎㅎㅎ
빠른전개, 액션, 최첨단 도구, 음악과 어우러진 볼거리. 이것만으로도 킹스맨은 볼만합니다 :)
여러분도 보시면, 왜 네티즌들이 '감독이 작정하고 약 빨았구나' 라고 이야기 하는지 아실듯!
끝으로 킹스맨 명언 입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아뵤!!
팜's 영화후기 : 이미테이션게임 후기 - 실화인 것이 충격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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