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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마을 2차- 근현대사 박물관 후기

지난번에 파주 헤이리마을 2차 후기로 근현대사 박문관을 올려드리기로 하곤, 깜박했지 뭐예요 :D

나란아이,, 이런아이,, 오늘에서야 파주 헤이리마을 1차 게시글을 보고 기억났어요!!

1차엔 도대체 무엇을 올린게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 트릭아트의 세계, 부끄미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늘은 약속대로 근현대사 박물관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근현대사 박물관은 소개하고 말것도 없어요. 사진나열의 연속이랄까요... ㅎㅎㅎ



파주 헤이리마을 근현대사 박물관에 들어가면 입구부터 냄새가 싸- 합니다. 

앗!! 뭐지? 싶었는데, 옛 시골 냄새라며 당황하지 말라고 친절히 팻말을 붙여주셨어요. 

근데 딱히 시골냄새인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오래 된 책 종이에서 나는 냄새 조금 비슷합니다.


근현대사 박물관엔 옛적 물건들이 가득해요.  

저도 나름 신세대(?) 이기에, 겪어보지 못했던 시절의 제품들이 즐비하더군요 ㅎㅎ





오래 된 골동품들이 모여있는 거 같지만, 우리나라 전자제품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요. 이런거 수집하기도 참 힘들었을거 같단 생각이...!!!



'올해는 더 일하는 해' 뭔가 국제시장 영화에서나 본거 같은 문구군요. 괜히 짠해집니다 ㅠ_ㅠ

당시 많이들 힘들게 일하셨죠. 우리나라 발전을 위하여 수고해주신 모든 아버지들께 감사를...


참고로 파주 헤이리마을 근현대사 박물관은 한 3층 정도로 구성이 되었던 것 같아요.

거리 자체도 옛스러워서,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그당시 마을어귀를 보는 것 같군요.



또 각종 직업들은 조형물을 통해 만들어 놓았는데, 솜씨가 너무 좋아서 실감났어요.

"맞다, 당시엔 저런 직업도 있었지" 새록새록 떠오르실 겁니다 ㅎㅎ






땜쟁이 아저씨. 지금에 직업으로 생각해보면, 아저씨는 완전 전문직 ㅎㅎ 

지금은 냄비가 망가지면 버리고 새로 사지만, 당시엔 이렇게 땜쟁이 아저씨에게 구멍난 곳 

수리 받았을 생각을 하니, 우리나라 진짜 많이 발전했다 생각되더라구요.



요즘은 반에 몇명이나 있을까요? 요즘은 15명은 되려나??

예전엔 60명 정도 한 반에 모여있었다고 들었었는데... 저는 한 40명일 때 다녔습니다 ㅎㅎ

40명도 참 정신없었는데, 60명이면... 죽지 않으면 다행이야 ㅠ_ㅠ


당시 유행했던 영화나 CF, 잡지 내용도 파주 근현대사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신성일 엄앵란님이 누워있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저 당시는 얼마나 파격적인 포스터인가!!!




한 포스터엔 이렇게 적혀있네요. 

"무서운 연탄까스로부터 당신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합시다, 까스완" 저게 뭘까요??

지금에 비교해보면, "맥스, 안터져요~~" CF의 주인공인 부탄가스를 말하는건가 싶군요.





각종 만화책들, 음반들도 만나볼 수 있네요. 


제가 보석 박물관도 갔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실망했거든요!! 그런데 근현대사 박물관은 재밌..ㅎㅎ 

조형물들과 사진 찍어도 재밌고, 옛 거리에서 분위기잡고 사진 찍어도 재밌고 ㅎㅎㅎㅎㅎ 

한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끝으로 재밌지만 무서운 경고문 하나 올려드려요.



이상한 쇠붙이는 서로 주고 받으며 가지고 놀지 말자. ← 의미심장 하다.

좌측에는 조심하자 폭발물, 봄볕에 살아난다. 우측에는 어둠속에 떨지말고, 자수하여 광명찾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무서워!!!


당시엔 이런 폭발물들이 그냥 길에도 많았나봅니다. ㅠ_ㅠ

전쟁에 폐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무튼 이렇게 파주 헤이리 마을 2차 후기를 마칩니다!!



팜's 파주 헤이리마을 1차 후기 : 트릭아트의 세계, 부끄미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