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전통시장 & 영등포 다가온 만두 설렁탕 후기

어제는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에 영등포 전통시장을 들렸습니다. 사실 전통시장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지요. 그러나 전통시장은 너무 빨리 문을 닫는군요. 우리를 기다리는건 어둠뿐!!! 

영등포 전통시장

여기까지만해도 조명이 좀 밝아서 그래도 열린곳이 많이 있을 줄 알았어요.

영등포 전통시장에서 무얼 먹을까 기대하며!!

그러나 현실은?

영등포 전통시장 中 90%가 문을 닫았네요. 시간이 한 7시 30분쯤 이었는데...

보통 전통시장은 언제 문을 닫는건가요......... 아니면 내가 쉬는날 간건가??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ㅠㅠ

전통시장이 다 그렇겠지만, 영등포 전통시장에도 없는게 없어요. 식재료부터 옷 등등등등

좀 더 일찍왔으면 이것저것 구경 할 것도 많았을텐데 !!!!

영등포 전통시장 거의 끝길에 다다르자, 이렇게 먹거리 장터가 쭉~ 나열되어 있어요.

반대편에서부터 들어왔다면, 들어서자마자 먹거리 장터가 보였겠지요? ㅎㅎ

회, 곱창, 분식, 등등등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전통시장 먹거리에서 맛있는 저녁을 해결하고 싶었지만!!! 동행하신 분 권유로.. 전통시장을 지나서, 

간단하게 설렁탕을 먹게 되었어요.

다가온 설렁탕 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간판이 한옥집 모양으로 아주 예쁘게 생겼답니다. 

OPEN 기념으로 모든 메뉴를 2000원씩 할인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영등포 다가온 설렁탕

다가온 설렁탕 메뉴판을 보던 중 특이한 메뉴 발견!! 만두 설렁탕은 무엇인가.

가격도 일반 설렁탕에 비해 천원이나  비싸니까, 아마 설렁탕 안에 만두도 들어있을거 같죠?? 

그래서 시켰습니다. 만두 설렁탕!!

만두 설렁탕 모습

와. 이렇게나 예쁜 만두를 8개나 넣어주셨어요. 고기도 먹고, 만두도 먹고 맛있겠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자세히보니, 만두밖에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두 설렁탕엔 고기와 소면이 없어요.

만두 설렁탕은 말 그대로, 설렁탕 국물에 만두가 들어있는 거였어요.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영등포에 와서 이것저것 해보고 가네요. 영등포 전통시장은 낮에 와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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