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팜's 최신글/기타

음주 수술한 의사 "술 취한채 아이 턱 3바늘 꿰매"

요즘 의사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죠?

토요일에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해철의 죽음과 관련하여 S병원 원장을 취재하였는데,

사람의 장기를 자기 멋대로 쥐락펴락 하는 그 원장을 보면서 정말 저런 파렴치한 의사도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술 취한채 응급환자를 관리한 의사도 있더라구요!!! 

사건 전말을 확인해볼까요?




음주 수술한 의사 사건전말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한 아이가 바닥에 쏟은 물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턱이 찢어졌어요.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상황.


그런데 대형병원 성형외과 1년차 전공의가 비틀거리며 들어왔답니다.

소독은 커녕 위생장갑도 끼지 않은 채 상처 부위를 대충 꿰맸다는군요!!!




실제 아이는 턱에서 뼈가 보일만큼의 깊은 상처임에도 의사가 3바늘 대충 꿰맨 자국을 볼 수 있어요.



아이의 부모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병원측은 뒤늦게 다른 의사를 불러 8바늘이나 꿰맸고, 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여, 음주감지기로 해당 의사의 음주 사실은 확인했지만 음주 진료에 대한 음주측정 강제규정이 없어 혈중알코올농도까진 측정하진 못했다는군요.



결국 해당 의사는 음주 후에 술 취한채 환자를 수술했다는겁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의사 미쳤나요 ㅠㅠ

병원 관계자는 당일 당직이 아니어서 저녁 때 반주를 곁들여 식사했다고 진술 했다네요.

그런데 수술을 저따위로 할 정도면 만취아닌가!!!!



해당 병원에서는 2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술에 취해 수술으르 한 의사를 파면하였으며,

응급센터 소장과 성형외과 과장 등 해당 의사와 관련있는 세터와 과에 책임자 10명 모두 보직해임 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엔 생명을 소중히 다루시고, 열심이신 의사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몇몇 파렴치한 의사들 때문에 의료계에 먹칠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더이상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로 주의해야겠습니다.